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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분히 아름다워/조금 멀어도

[전주 여행 숙소/ 전주 에어비앤비] 뚜벅이 여행자 여자 둘이 가 본 전주 에어비앤비 가성비 좋은 숙소 진짜 후기!

by 슬기록 2019. 9. 24.

[전주 여행 숙소/ 전주 에어비앤비] 

뚜벅이 여행자 여자 둘이 가 본 전주 에어비앤비 가성비 좋은 숙소 진짜 후기!

 

 

 

 

몇 개월 전부터 계획했던 이번 국내여행! 

이번에는 친한 지인이 지내는 순천으로 내려가서 '순천-여수'을 중심으로 여행하려고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작은 도시에서 순천으로 가려면 무조건 한 번은 갈아타야 하는데.. 이동 시간이 적어도 5~6시간이었다.

그래서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 일단 1박은 전주에서 하기로 하고, 전주 여행을 1박 계획했다.

 


 

일정은 딱 저번주인 9월 17일에 다녀왔다. 날씨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았다. 

낮에는 여름 날씨처럼 꽤 더웠지만 그래도 습하지 않아서 걸어 다니기에 충분히 쾌적했다. 

 

전주에 가기 전 에어비앤비에서 정말 다양한 숙소를 다 찾아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들은 이미 다 예약이 차있었다. 특히 전주에는 한옥 건물의 예쁜 에어비앤비 숙소가 많았다. 문제는 사람들이 다 보는 눈이 비슷하니 일주일 전이라도 인기 많은 숙소는 이미 한 달 정도 꽉 차있었다.

 

어차피 우리는 숙소에서 오래 있을 것 같지도 않았고, 중요하게 생각한 건 '위치' 그리고 사람들의 '후기' 였다.

그리고 이왕이면 가격대도 저렴한 편으로 찾아봤다. 

 

 

역시 시험문제 풀 때도 헷갈리면 처음 생각한 게 정답이라고.. 결국 돌고 돌아 처~음에 봤던 숙소로 예약했다.

후기를 보니 전북대학교 주변에 원룸 건물이라고 했고, 터미널이랑 멀지 않아 이동하기에 편했다고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. 무엇보다 가격이.. (평일 기준) 수수료랑 모두 다해서 약 34,000원이었다.

 

 

함께 여행한 친구와 전주 터미널에서 만나서 네이버 지도를 보고 전주 에어비앤비 숙소로 향했다.

걸어서 18분 예상시간이 떴다. 우리는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갔는데 딱 그 정도 걸렸다. 아마 택시나 버스를 타면 훨씬 빠르게 가지 않을까 싶다. 근데 날씨도 너무 좋고 가는 길 자체가 쉬워서 우리는 산책 겸 걸어갔다.

 

 

좁은 골목을 오래 걷지 않아 바로 주소에 나와있는 원룸 빌딩 이름이 적힌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!

원룸 건물이 생각보다 오래되어서 사실.. 숙소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약간 실망한 감이 없지 않았었는데.. 

문을 열고는 오히려 "오! 실내가 더 낫네!" 라며 만족했다.

 

 

 

전주 에어비앤비 숙소 입성!

사진에서 보는 대로 딱 우리가 생각하는 원룸 숙소이다.

건물 자체는 오래됐는데 호스트 분이 꼼꼼하게 인테리어나 소품을 신경 쓰신 게 보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냉장고와 세탁기도 구비되어있다.

우리는 1박만 했지만 그냥 생활하기에도 부족함은 없어 보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요리도 간단히 다 할 수 있었다.

우리는 맥주만 조금 마시고 요리를 하지는 않았지만 

2~3박 하면서 간단히 요리하기에도 충분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무래도 저기 크게 걸린 캘리포니아 그림이 이 방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 몫한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 탁자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간단히 간식 먹기에 딱 좋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런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더 느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침대는 슈퍼싱글이었다.

예약 전에 침대 사이즈가 슈퍼싱글이라 작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, 그래도 후기에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고 한 글을 보고

일단 예약해봤다. 정말 생각보다 작지는 않았다.

하지만 우리는 여자 둘, 그리고 특히 내가 키도 등치도 작은 편이다. 

오히려 커플분은 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.. 근데 남자 남자 친구나, 여자 여자 (키 크신 분들) 두 분이서 쓰시면 조금은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.

 

 

저기 침대 빼고는 이 숙소 대체적으로 만족이었다. 주변에 편의점도 두 개나 가까이 있고, 바로 뒤에는 카페도 있고.

저렴한 가격을 생각하고 가면 가성비는 좋았다. 3만 원 주고 10만 원짜리 숙소 기대하고 가는 건 아니니까.

혼자 여행을 하는데 다 같이 쓰는 호스텔 도미토리 룸을 쓰기 싫다면 이 숙소를 쓰면 좋을 것 같다. 저렴한 가격에 버스 정류장이랑 터미널이랑도 가까우니까. 

그리고 호스트님이 메시지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 이것저것 문의드렸을 때 바로바로 답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.

 

 

*이 글은 광고 아니고, 제가 스스로 검색해서 제 돈 주고 실제로 숙박해보고 쓰는 후기입니다.

 

 

 

 


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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